
더퓨처의 글로벌 사업 매출이 올해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 기반을 넓힌 데 이어 미국 틱톡샵 등 현지 이커머스 채널로 유통 접점을 확대하면서 K-웰니스 제품의 해외 현지화 전략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글로벌 웰니스 기업 더퓨처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글로벌본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9.4배 늘어난 수치로, 회사는 국가별 소비 특성을 반영한 제품 구성과 현지 이커머스 채널 확대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현재 해외 사업은 중국과 일본이 중심이다. 중국에서는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적용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너뷰티 브랜드 ‘낫띵베럴’을 앞세워 K-이너뷰티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큐텐(Qoo10) 등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 기반을 구축한 뒤 유통 채널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틱톡샵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제품 판매와 함께 숏폼 콘텐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연계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항노화 뷰티 브랜드 EOA의 글로벌 플랫폼 입점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미국 내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K-뷰티·웰니스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식도 단순 수출에서 현지 플랫폼과 콘텐츠를 활용하는 형태로 다변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일본과 미국은 소비자 구매 경로와 콘텐츠 소비 방식에 차이가 있어 국가별 유통 채널과 마케팅 전략을 달리하는 것이 해외 사업 확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더퓨처 역시 시장별 판매 채널과 제품 전략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더퓨처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7과 3월 네츄럴 푸드 엑스포를 앞두고 글로벌 전시와 마케팅 준비에도 나선다. 미국 소비자의 구매 특성과 콘텐츠 이용 행태를 반영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 작업도 병행한다. 더퓨처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은 ‘2026년 하이서울기업 인증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성장성·기술력·전문성 등을 평가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더퓨처는 국내외 판로 확대와 신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매출 확대가 실제 사업 기반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가별 유통망 확보와 함께 반복 구매를 뒷받침할 브랜드 경쟁력, 현지 규제 대응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도경백 더퓨처 대표는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의 성과를 확인했다”며 “중국과 일본의 판매 기반을 강화하고 미국을 비롯한 신규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